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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오이소박이 담그기 오이는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죠. 산행을 가거나 운동을 할 때도 오이 하나 있으면 든든하고요.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오이지만 봄부터 여름까지 특히 맛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오이, 그중에서도 신선한 백다다기가 요즘 한창입니다. 얼마나 다닥다닥 붙어서 나기에 백다다기라고 할까요. 이런 재밌는 이름만큼 맛있는 백다다기는 오이소박이용으로 제격입니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소를 박아서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죠. 즉, 소를 만들어서 오이에 쑤셔 넣으면 끝이란 말씀. 오호~ 초간단! 그럼 아삭아삭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담가볼까요? ^^ 먼저 흰 부분이 많고 잘 빠진 백다다기를 골라옵니다. 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은 법이죠. 골라 온 오이의 끝을 살짝 떼어내고 깨끗이 씻습니다...
박중훈 "나보다 김치 좋아하는 사람, 만난적 없어" 배우 박중훈 씨가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네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들을 올렸답니다. "푹 익은 김치를 실온에 하루 묵혀 더 삭혀서 콩나물, 부추를 풍성히 담아 수제비를 푹푹 끓여 먹었다. 바삭바삭한 단무지와 겉절이 김치, 돋나물 물김치를 곁들여서 함께 때렸다. 너무 맛났다."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난 나보다 더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겉절이. 덜 익은 김치, 익은 김치, 묵은지, 물김치, 오이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깍두기, 백김치, 보쌈김치, 삼겹살 기름에 구운 김치, 포기채 쭉쭉 찢어먹는 김치. 그리고 오늘 아침에 먹은 김치까지!" "늦은 점심으로 김치볶음밥을 때렸다. 김치줄기를 크게 썰어 참기름을 살살 섞어 오랜 시간 약간 빠삭하게 볶은 김치볶음밥" 아무리 그래도 설..
‘방사능 공포’ 소금 사재기 열풍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122208185&code=950312 일본 원전 사고로 말미암은 방사능 공포로 소금 사재기가 벌어져 천일염이 바닥났답니다.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 해역까지 흘러오면 소금도 오염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죠. 또 방사능 오염을 막는 요오드가 천일염에 많이 들어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소금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덕분에 소금값이 껑충 오른 건 물론이고, 사려고 해도 구경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김치 담그는 데 꼭 필요한 천일염이 이 지경이나 참 걱정스럽네요. 빨리 원전 사고가 마무리되고, 우리나라 바다에 방사능 물질이 오지 않기를 빌어 봅니다. 그럼 이렇게 도를 넘은 사재..
참 쉬운 깍두기 담그기 깍뚜기, 아니죠~ 깍두기, 맞습니다. ^^; 어릴 적에 술래잡기하면 꼭 깍두기가 있었죠. 짝이 맞지 않아 여기도 끼고 저기도 낄 수 있는 깍두기. 예전엔 김장하고 남는 걸로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김치도 아닌 것이 김치 노릇 하는 녀석. 하지만, 이런 취급은 옛말, 이제 깍두기도 따로 담가 먹죠. 아삭아삭 씹는 맛이 죽음이거든요. 봄, 여름에 나는 무는 가늘고 좀 맵습니다. 가을, 겨울엔 굵고 단맛이 있죠. 고로 겨울에 담는 깍두기가 정말 맛있는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언제든 입 맛이 당길 때 담가 먹자고요. ^^ 먼저 제 종아리처럼 잘 빠진(응? ^^) 무를 골라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곤 가차없이 무를 자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죠. 크기는 자기 맘대로. 아이들을 위한 꼬마..
밀폐 김치통 안심하고 쓰세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40610032445673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을 검사했는데,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답니다. 밀폐 김치통은 여러 가지가 있죠. 합성수지로 만든 거나 도자기로 만든 거 등. 이것들을 전부 검사했더니 다 안전하다고 하네요. 식약청이 발표한 것이니 조금 맘이 놓이는데요. 그래도 김치는 김장용 비닐 봉투에 담아 통에 넣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김치를 잘 익히려면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데, 봉투에 넣어두면 먹을 만큼만 꺼내고 묶어둘 수 있으니까요. 그냥 김치통에 김치를 넣을 땐 위에 랩을 덮어두는 게 낫습니다.
파김치를 담가 보아~요 따뜻한 봄입니다. 춘곤증으로 파김치처럼 축 늘어지셨나요? ^^ 이럴 때일수록 기운을 차리셔야죠. 고저 기운 내기에는 파김치가 최고입니다. 담그기도 쉽고요. 바로 먹어도 맛있고 푹 익혀 먹어도 끝내주죠. 아삭아삭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렇게 좋은 파김치를 한 번 담가 볼까요? 파김치는 쪽파에 양념을 발라서 담급니다. 끝. ^^; 참 쉽죠~! ^^ 흐~ 죄송합니다. ^^; 먼저 쪽파를 고릅니다. 쪽파는 머리(뿌리)가 작고 길이가 적당한 게 연하고 좋아요. 색이 진하고 줄기에 흰 점이 없으며 끝이 마르지 않은 것, 그리고 늘씬하게 쫙 빠진 녀석들로요. 쪽파의 뿌리를 따고 껍질을 벗기고 끝 부분도 다듬어서, 물로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놓아둡니다. 쪽파를 액젓이나 젓국에 절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숨이 죽..